아직 구금된 3백여 명 전원을 자진출국 형식으로 출국시킬지 합의가 됐는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추방이 아닌 '자진출국'으로 이들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목표로 미국과 협의를 계속해 왔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크리스티 놈 미 국토안보장관이 추방될 거라는 발언을 하면서 우려가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구금자들의 출국 형식에 집중하고 있는건 자진 출국의 경우 추방 기록이 남지 않고 재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추방 명령을 받을 경우 최장 10년 동안 미국에 오지 못하는 불이익을 당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워싱턴DC에 도착한 조현 외교부 장관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등과 만나 자진출국 문제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또 국토안보부 등 정부 인사들과의 면담 일정도 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조 장관은 전문직 취업비자인 E-4 신설, 현지 취업이 가능한 H-1B 비자의 할당 확보 방안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백악관 브리핑이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조지아주 대규모 단속과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해 미국 정부가 비자 관련 법규 개정을 추진하는지 질문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외국기업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담당 부처가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캐롤라인 레빗 / 백악관 대변인 : (트럼프) 대통령은 매우 미묘하면서도 책임감있고 합리적인 입장을 취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. 국토안보부와 상무부가 이 문제에 함께 대응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7일 외국 기업의 대미 투자에 감사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며, 외국 기업들이 반도체나 배터리 등 분야에서 숙련된 근로자들을 미국으로 데려오기를 원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기업이 미국인 근로자들을 고용하기를 기대하고, 숙련된 외국 근로자가 미국인 근로자를 훈련시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토안보부는 출입국과 이민 정책을, 상무부는 해외 투자 유치를 담당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미국 관련 부처가 비자 문제에 공동 대응하겠다는 건 자 외국 기업 근로자들의 체류 자격 문제를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한경희 <br />자막뉴스ㅣ이 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91007302610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